[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세리에 A 하위권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스페치아 칼초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UC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스페치아는 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14위로 올라섰고 삼프도리아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삼프도리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상대 골문 앞에서 발데를 거친 공이 토스비에게 갔다. 토스비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프로베델이 막아냈다.
스페치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아구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차보트가 헤더로 이를 상대 골문 앞에 보냈다. 테르치가 헤더를 했고 공이 아우데로 골키퍼의 손과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삼프도리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얀크토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칸드레바가 발리슛을 가져갔고 공이 프로베델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스페치아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3분 토스비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포베가를 몸으로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은졸라가 성공시켰다.
삼프도리아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44분 삼프도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라미레스가 올려준 공이 엑달의 몸을 거쳐 상대 박스 안의 토스비에게 갔다. 토스비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삼프도리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6분 삼프도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라미레스가 올려준 공을 요시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경기는 2-1 스페치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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