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인터 밀란이 제시 린가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영입을 원한다. 단, 조건이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더 선>의 정보를 인용해 “인터 밀란이 린가드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고, 기꺼이 제안을 건넬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터 밀란의 린가드 임대 영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처분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며 변수를 언급했다.
맨유는 린가드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성장이 더딘 모습에 한계를 느꼈고, 주축 선수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린가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처분을 계획 중이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내렸고 완전 결별이 아닌 임대 이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 밀란이 린가드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를 떠나 팀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로멜루 루카쿠, 애슐리 영이라는 좋은 예가 있는 것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처분을 계획 중인 에릭센의 처분이다. 불필요한 자원을 정리한 후 보강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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