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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감독 교체술 적중, 반전의 ‘젊은 피’ 김웅비-차지환-박창성

석진욱 감독 교체술 적중, 반전의 ‘젊은 피’ 김웅비-차지환-박창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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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김웅비
OK금융그룹 김웅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OK금융그룹의 ‘젊은 피’ 김웅비, 차지환, 박창성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2(22-25, 19-25, 25-21, 25-17, 15-11) 극적인 역전승을 신고했다. 

펠리페는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9개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30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교체 투입된 김웅비와 차지환은 12, 8점을 올리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인 센터 박창성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활짝 웃었다. 

OK금융그룹은 1, 2세트를 내리 내줬다. 1세트 팽팽한 승부 속 비디오 판독 결과로 유리한 점수를 챙겼지만, 20점 이후 연속 서브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2세트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연결, 공격까지 무너졌고, 펠리페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석진욱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김웅비, 차지환, 박창성 투입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송명근, 심경섭, 최홍석 등이 빠진 가운데 1997년생 김웅비, 1996년생 차지환, 신인인 1998년생 센터 박창성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 차지환과 전진선
OK금융그룹 차지환과 전진선

 

결정적인 순간 김웅비, 차지환이 맹공을 퍼부었다. 상대 블로킹을 뚫는 공격 성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웅비는 동료들과 강력한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200cm 박창성도 블로킹, 이민규와의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며 상대 허를 찔렀다. 

1, 2세트 흐름과 달리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5세트 석진욱 감독의 교체술이 또 한 번 빛났다. 5세트 6-7에서 차지환을 잠시 불러들이고 조재성 투입, 조재성 서브 득점에 힘입어 8-7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범실까지 유도하며 10-7을 만들었다. 결국 OK금융그룹이 먼저 15점을 찍고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14승7패(승점 37)로 3위 기록, 2위 KB손해보험(13승8패, 승점 39)과의 승점 차를 좁혔다. 

OK금융그룹이 석진욱 감독의 교체술 그리고 ‘젊은 피’들의 반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동시에 선수 활용의 폭도 넓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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