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진한 영입생들을 옹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첼시 영입생들의 부진에 대한 램파드 감독의 입장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개막 전 폭풍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영입생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시너지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등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나도 그랬다. 내가 첼시에 왔던 때가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평범한 미드필더였을 것이다. 2년 차에는 더 잘했고, 3년 차에 그것보다 더 좋아졌다. 4년 차에는 팀에 기여 하는 게 많을 정도의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영입생들을 볼 때 이렇게 본다. 중요한 건 이러한 선수들과 어떨게 일을 하느냐다”며 옹호했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첼시이지만,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등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건 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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