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AC 밀란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밀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토리노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위 인터 밀란에 승점 4점 앞선 1위에 위치했고 토리노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디아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전진 패스를 했다. 레앙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이를 잡은 뒤 슈팅했고 이조를 맞고 굴절돼 득점이 됐다.
밀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1분 벨로티가 수비 과정에서 디아스를 걸어 넘어뜨렸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케시에가 성공시켰다.
토리노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토리노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로드리게스가 슈팅을 감아찼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에 전반이 2-0 밀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토리노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6분 토리노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베르디가 올려준 공을 벨로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돈나룸마에게 잡혔다.
토리노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4분 토리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베르디가 슈팅을 했지만 수비 벽을 맞고 나갔다. 이후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토리노는 시모네 자자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이에 경기는 2-0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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