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김하성, 이정후, 양의지, 구창모, 고우석 등이 자선 경매에 참여했다.
야구용품 업체 ZETT는 8일 "MLB에 진출하는 김하성 배트, 한국시리즈 MVP 양의지 배트, 이정후 글러브, 구창모 글러브, 권오준의 은퇴기념 유니폼 등 KBO 각 구단 총 22명의 선수들이 본인들의 사용 제품을 자선 경매에 내놨다"고 전했다.
야구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0년 ZETT_DREAM 자선경매 수익금은 1123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최고 낙찰 제품 및 금액은 이정후 선수 글러브로 151만 5150원에 현재 군 복무 중 자선경매에 참여한 야구팬이 소장하게 됐다.
ZETT는 "자선경매 수익금은 ZETT_DREAM 2기 대상자로 선정된 공주중학교 야구부 양수호 군에게 3년간 ZETT 야구 용품들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ZETT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야구의 꿈을 접는 어린 선수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워 뜻깊은 프로젝트를 만들었다”라며 “기부를 하는 선수들도, 경매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사용한 용품들을 애장품으로 소장할 야구팬들도 보람을 느끼는 이런 기부 문화가 더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ZETT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