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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3패' 박미희 감독 "조급함 없어져, 라운드 당 1번씩 졌다 생각" [인천 S트리밍]

'3라운드 3패' 박미희 감독 "조급함 없어져, 라운드 당 1번씩 졌다 생각" [인천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1.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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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한 라운드에 한 번씩 졌다고 생각한다"

박미희 감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맞대결에 앞서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6월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한 루시아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그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왔다.

루시아의 이탈은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체력적인 부담으로 연결됐다. 흥국생명은 발 빠르게 대체 자원 영입에 힘썼고, 지난 7일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이스를 영입했다.

영상으로 선수를 확인하는 길밖에 없었지만, 최선의 선택을 했다. 박 감독은 "할 수 있는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영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보여주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 1옵션 선수는 아니다. 1.5옵션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2월 29일 이후 10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언제든지 경기를 할 준비는 돼 있다. GS칼텍스전의 취소는 장단점이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취소가 되면서 리듬이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는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라운드까지 전행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3패를 경험했다. 박 감독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라운드에 한 번씩 졌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선수들을 비롯해서 나도 조급함이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OVO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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