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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잔류에 미소, 하라 감독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믿음직스럽다"

스가노 잔류에 미소, 하라 감독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믿음직스럽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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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타츠노리 감독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타츠노리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에이스'이자 '외조카' 스가노 토모유키의 잔류를 반겼다.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스가노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스가노는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까지 계약을 맺지 않았고 일본프로야구(NPB)에 잔류했다.

요미우리는 스가노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매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시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스가노에게 4년간 4000만 달러(약 437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팅 불발 이후 스가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심각하다. 메이저리그 동향을 살폈지만, 올 시즌은 요미우리에서 뛰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나의 뜻을 존중해 포스팅 신청을 허락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리그 우승과 일본 1위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요미우리 사령탑 하라 감독도 스가노의 잔류에 기쁨을 드러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스가노는 요미우리의 에이스이자 대들보다.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믿음직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기뻐했다.

이어서 "감독으로서는 최고의 상황이 됐다. 올 시즌 순위 싸움을 하는데 있어서 스가노와 사카모토는 중심 선수다. 이들이 앞장서서 팀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요미우리는 최근 2년 연속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일본시리즈에서 8연패의 수모를 겪었다. 새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저스틴 스모크를 영입했고, 스가노까지 잔류한 요미우리는 9년 만에 일본시리즈 탈환을 노린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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