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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장태희, 현역부A 속 조용히 빛난 ‘언성 히어로’

‘미스트롯2’ 장태희, 현역부A 속 조용히 빛난 ‘언성 히어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1.08 13:23
  • 수정 2021.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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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태희
가수 장태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현역부A ‘언성 히어로’ 장태희의 활약이 눈부셨다.

7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예선 때 혹평을 받았던 현역부A가 완벽한 모습으로 탈바꿈,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하트’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현역부A의 활약상은 진달래, 박주희 등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졌지만 숨겨진 히로인은 또 있었다. 바로 반전의 구수한 목소리를 가진 ‘정통의 베테랑’ 장태희였다. 장태희는 팀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았지만, 실질적인 맏언니 역을 도맡으며 팀을 이끌고 멤버들의 분위기를 북돋아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그의 맏언니 역할이 가장 돋보인 건 진달래의 부상 때였다. 팀 미션 중 입은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나타난 진달래가 팀원들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울음을 터뜨리자 장태희가 나섰다. 그는 우는 진달래를 다독이며 “괜찮다. 노래 연습은 앉아서 하면 된다”, “우리가 무대에서 앉아서 노래할 수 있게끔 해주겠다”고 든든하게 힘을 실어줬다. 팀원을 위한 진심 어린 배려가 묻어난 순간이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또한 다리가 불편한 진달래를 직접 업고 차에 태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팀을 위하는 맏언니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태희가 속한 현역부A의 무대는 환상적이었다. 북을 치는 ‘난타’ 퍼포먼스 속에 ‘당신은 바보야’를 열창했다. 멤버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였지만 장태희의 구성진 노래 실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부A 무대 모습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부A 무대 모습

 

무대 전, 난타 연습을 위해 집에서 북 위에 쿠션을 얹어놓고 북을 치는 모습 역시 장태희의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방송 후 장태희는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는 등 시청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실검에 올랐던 현역부A의 인물은 방송에 주로 비췄던 진달래, 박주희 외에는 장태희가 유일했다.

현역부A 멤버 주미는 방송 후 장태희 인스타그램에 “여기 있었네. 우리팀 에이스. 진짜 언니가 최고였는데”라는 글을 남기며 팀을 위해 희생해 준 장태희에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장태희
가수 장태희

 

장태희는 방송 후 STN스포츠에 “남들에게 해주는 기쁨이 내 얼굴인 줄 알고 살았다. 이번 경연은 제게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팀 미션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직장 생활한다고 정장만 입고 서류가방 들고 다니면서 어른인 척 살았는데 추리닝에 운동화 신고 다니면서 팀원들과 연습하는 시간 자체가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팀 미션을 마친 ‘미스트롯2’는 이제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앞으로 펼쳐질 장태희의 활약에 시청자의 관심이 벌써 뜨겁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캡처, 공식 인스타그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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