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번에도 결승의 문을 두드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활발한 공격으로 선제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뼈아픈 결과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도력 입증과 맨유의 영광을 찾기 위해 우승이 절실했다. 결승의 문턱에서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
이는 솔샤르 감독의 징크스로 남아있다. 맨유 감독 부임 이후 4차례나 준결승에서 무너지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이번 시즌을 포함해 카라바오컵에서 2번이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와 함께 FA컵, 유로파리그에서 한 번씩 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도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좌절하면서 결승 진출 실패라는 기분 좋지 않은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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