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모이스 킨(20)을 향한 러브콜에 원소속팀 에버턴은 느긋하다.
영국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7일(한국시간) “PSG의 제안에 에버턴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킨을 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전했다.
그러면서 “여름 이적 시장까지 이적료가 더 오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느긋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킨은 에버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다.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방안을 물색했고 지난달 PSG로 임대 이적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모이스 킨은 비상 중이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킨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PSG는 만족하고 있고, 새로운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완전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 역시 "세계 빅 클럽 중 하나인 PSG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그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선수다. 함께 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동행 연장을 희망하는 눈치다.
하지만, 원소속팀 에버턴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여름 이적 시장까지 킨의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 더 많은 자금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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