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농구 황제'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 허훈(KT) 허웅(DB)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형제' 허훈과 허웅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KBL 최초로 형제가 1, 2위를 차지했다. 허운은 두 시즌 연속으로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허훈은 팬 투표 총 7만7545표 중 3만2642표를 획득했다. 허웅은 3만1432표를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교창(KCC·3만1217표) 양홍석(KT·3만914표) 김시래(LG·2만7938표)가 뒤를 이었다.
허훈 김시래 양홍석 송교창은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5위권 진입에 이어 연속으로 TOP5에 들어 인기를 과시했다.
이대헌(전자랜드) 박준영(KT) 문성곤(KGC) 아이제아 힉스(삼성) 타일러 데이비스(KCC) 등은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KBL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해 올스타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스타에 선정된 24인 선수들은 휴식기 이후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패치를 소속팀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팬 투표에서 10위에 오른 캐디 라렌이 시즌 대체로 교체됨에 따라 차순위였던 김현수(삼성)가 최종 명단에 오른다.
사진=KBL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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