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의 프랭크 데 부어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의 유로 출전을 기대했다.
데 부어 감독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반 다이크는 재활에 매진 중이다”며 상황을 귀띔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의 재활이 조금 빨라진다면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에버턴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했다.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조 고메스와 교체됐다.
반 다이크는 무릎 수술을 진행한 후 재활에 매진 중이다. 복귀 시점도 정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데 부어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재활 속도가 빨라 오는 여름에 열리는 유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복귀 시점 언급을 피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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