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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석자인데...’ 과르디올라 감독, “맨유 2위 자격 충분...신경 쓸 겨를 없어”

‘내 코가 석자인데...’ 과르디올라 감독, “맨유 2위 자격 충분...신경 쓸 겨를 없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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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승세를 인정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반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벌 팀 맨유가 상승세에 대한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가 그 위치에 있는 건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맨시티 감독 부임 이후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라이벌 팀을 존중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내용과 결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맨유는 점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를 등에 업고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결과를 챙겨야 할 상대와의 경기에서 그러지 못하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뒤처져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우리의 선수들과 매일 해야 할 일들이 있어 바쁘다. 맨시티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며 내 코가 석자라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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