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앨런 시어러(50)가 토트넘 핫스퍼 듀오를 극찬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또 한 번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듀오가 팀의 해결사가 돼 줬다. 두 선수는 각각 1골 1어시스트씩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두 선수는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간 케인이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손흥민이 환상적인 움직임 이후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이 득점 장면에 복수 언론과 미디어의 찬사가 쏟아지는 중이다.
EPL 최다 득점에 빛나는 골잡이 앨런 시어러도 두 선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어러는 3일 영국 언론 BBC의 축구 분석 프로그램 MOTD를 통해 두 사람 개개인에 대한 칭찬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두 선수의 호흡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시어러는 “정말 믿을 수가 없다. 훌륭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정도는 그저 놀랍다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해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듀오 순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서 시어러 본인과 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과 타이기록.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경기를 22경기나 남기고 있어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이다.
이에 시어러는 “차트를 보니 기록을 박살냈구만(웃음)”이라고 말하면서도 두 선수의 호흡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라며 덕담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영국 언론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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