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분데스리가 1위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는 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 라이프치히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아이다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앙헬리뇨가 발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코벨이 쳐 냈다.
라이프치히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0분 슈텐젤이 수비 과정에서 포르스베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포르스베리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코벨 골키퍼의 발과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3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다. 자비처가 슈팅했지만 떴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분 캄플이 하프라인 앞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전진 패스를 했다. 아이다라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슈텐젤을 맞고 굴절돼 반대편으로 갔다. 올모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9분 곤살레스가 연결한 공이 상대 박스 앞으로 갔다. 안톤이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굴라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1-0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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