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기록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즈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초반 주도권을 내준 토트넘이지만,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통해 리드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리즈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본인의 리그 12호골이자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만든 셈이다.
주목할만한 기록이 또 있다. 리즈전 손흥민의 득점은 케인이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하게 됐는데 이는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1995-96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1위와 동률이 됐다.
아직 시즌 일정이 한참 남아있기에 손흥민-케인 듀오가 시어러-서튼의 기록을 경신하는 건 시간 문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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