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즈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 전반전을 2-0으로 리드 중이다.
기선제압은 리즈의 몫이었다. 전반 4분 역습 상황 이후 알리오스키가 회심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0분에는 클리츠가 슈팅을 가져가면서 선제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토트넘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경합 이후 흐른 볼을 케인이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맞불을 놨다. 16분에는 리즈 수비수의 실수를 활용해 베르바인이 회심의 슈팅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선제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전반 27분 토트넘이 기회를 얻었다. 베르바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것을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등에 업은 토트넘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전반 42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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