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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 이미지 털어낼 것” 손흥민, 케인과 함께 EPL 올해의 팀 선정

“과소평가 이미지 털어낼 것” 손흥민, 케인과 함께 EPL 올해의 팀 선정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1.02 07:40
  • 수정 2021.01.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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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단짝 해리 케인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EPL에서 지금까지 어떤 선수가 눈에 띄었나? 올해 말까지의 활약으로 팀을 선정했지만, 2021년에 접어들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며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의 기록을 활용해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EPL에서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미지가 오랫동안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은 이를 털어낼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며 존재감을 인정했다.

이어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케인과의 관계는 지금까지 주요 테마 중 하나였으며 토트넘의 희망은 이들에게 달려있을 것 같다”며 단짝과의 호흡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다. 11골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케인과의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히 분배하면서 이번 시즌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도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도미닉 칼버트-르윈, 제이미 바디 등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이번 시즌 10개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를 깊이 떨어트리고 있다”며 희생정신을 조명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움직임을 수비 진영까지 깊게 가져가 라인을 끌어내려 손흥민이 공간을 활용하게 일조하고 있다. 특히 패스, 마무리 등 올라운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리스 제임스(첼시), 커트 주마(첼시), 파비뉴(리버풀),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이브스 비수마(브라이튼 알비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EP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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