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애제자 에드윈 반 데 사르(50)가 스승 알렉스 퍼거슨(79) 경에게 축하를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자체이자, 감독계의 레전드다. 세인트 미렌, 에버딘 FC 등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지휘하며 전설을 썼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유서 13번의 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반 데 사르 역시 힘을 보탠 바 있다. 반 데 사르는 지난 2005년 여름 박지성과 더불어 팀에 합류했다. 당시 30대 중반이던 반 데 사르의 실력에 회의론이 많았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은 반 데 사르의 진가를 믿고 중용했다. 반 데 사르는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맹활약하는 등 스승의 믿음에 보답했다.
현재는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단장으로 재직 중인 반 데 사르가 1941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스승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생신 축하 메시지를 건냈다.
반 데 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TV로 올드 트래포드서 경기 관람하시는 걸 보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라고 적으며 축하의 말과 함께 자신과 알렉스 퍼거슨 경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드윈 반 데 사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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