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29)가 팬들과의 재회를 고대했다.
2019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2위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모습을 보였던 반 다이크다. 이번 2020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이었지만 지난 10월 에버튼 FC와의 경기 중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태클에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복수 언론이 반 다이크의 시즌 아웃을 보도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포기하지 않고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18일 가벼운 회복 운동을 시작으로 경기장 복귀를 정조준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도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반 다이크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하나 업로드했다. 응원가를 부르는 리버풀 팬들 속에서 반 다이크가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영상이었다.
반 다이크는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2021년에는 경기장서 팬 분들 뵙길 고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자신의 빠른 복귀는 물론, 코로나19의 종식으로 팬들이 경기장에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함축한 문장이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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