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 칭찬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20년을 리그 2위로 마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리버풀 FC와의 승점 차가 3점이다. 역경들을 이겨내고 최근 맨유가 다시 돌아가야할 자리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빌라전을 잡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31일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선 솔샤르 감독이 최근 호성적을 만든 선수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3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감독님은 선수들의 정신력 바뀌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선수들이 이전보다 정신적으로 강해진 것처럼 보이는데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네 분명히요. 첫째로 제가 온 이래(2년 전) 만난 선수들은 2살 더 먹으며 성숙해졌습니다. 두 번째로 선수들 중 일부는 우리가 이끌어낸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고, 팀에 정신적으로 훌륭한 영향을 미쳐왔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또한 저는 우리 팀의 스쿼드 멤버들은 건전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기여하는 이만 팀에 들어갈 수 있고 거짓되게 생활할 수 없음을 의미하죠”라며 경쟁이 정신력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또 솔샤르 감독은 “저는 맨유에 소속된 모든 이들이 환상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엄청난 클럽의 일부분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특권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맨유의 일부분이 되면, 할 수 있는 만큼 즐겨야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몇몇의 환상적인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신력에 영향을 준) 베테랑들의 대한 이야기도 해야겠군요. 우리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와 같은 위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 경기 뛰지는 못하지만 좋은 영향을 주죠.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물론 아예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에도 그들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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