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일본 그룹 SMAP 출신 가수 겸 배우 구사나기 쓰요시(47·한국명 초난강)가 결혼을 발표했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가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고 혼인신고도 이미 마친 상태다.
구사나기 쓰요시는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활동을 계속하겠다. 모든 팬이 나를 성원할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혼인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이 하루빨리 끝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구사나기 쓰요시의 아내는 30대 후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교제해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구사나기 쓰요시가 도내 고급 주택가에 20억 엔(한화 약 210억 원)에 달하는 대저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사나기 쓰요시는 1988년 후지TV 드라마로 데뷔했으며 일본의 전설적 그룹 SMAP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SMAP이 해체된 이후에도 다른 멤버들과 소속사에서 독립해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평소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정평이 난 그는 2002년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사랑해요’라는 곡을 발표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에 구사나기 쓰요시의 늦깎이 결혼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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