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출신 사업가 곽진영(50)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는 곽진영 방송가 지인들 말을 빌려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회사가 있는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곽진영은 최근 악성 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과거 방송에 출연 성형수술과 악성 댓글에 대한 심적 고통을 여러 차례 호소한 바 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맨날 댓글에서 성형 얘기에 시달린다. 정말 나갈 때부터 아직까지 댓글이 20년 동안 쫓아다닌다. 너무 힘들고 솔직히 나한테는 상처"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우울증으로 술을 마시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 '여명의 눈동자'(1991), '아들과 딸'(1992),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서울 야상곡'(1995)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2010년부터는 김치 회사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