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경기당 골 관여 부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수준에 올랐다.
맨유는 지난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있었다.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도움을 보태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킥으로 팀의 세트피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15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르난데스다.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 맨유 최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자인가? 아마도 그렇다면 페르난데스의 일관성이 결정적인 이유가 될 것이다”며 존재감을 극찬했다.
<옵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 이후 EPL에서 29경기를 소화하면서 18골 1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당 1.1 수치로 1골 이상 관여 하면서 맨유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에릭 칸토나로 경기당 0.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가 뒤를 이었다.
맨유 합류 이후 쉼표 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페르난데스다. 현재 흐름이라면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가 지났기에 경기당 공격 포인트 수치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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