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근 홈에서는 챔피언을 상대로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뉴캐슬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뉴캐슬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 내용은 좋았다. 칼럼 윌슨을 필두로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과 함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분위기를 유지하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칼 달로우의 선방이 돋보였다. 리버풀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는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공격을 시종일관 선방을 통해 팀의 실점을 막아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뉴캐슬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공격과 골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는데도 뉴캐슬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끈끈한 모습으로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뉴캐슬은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챔피언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뉴캐슬은 지난 2014년 8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후 최근 홈에서 치른 EPL 챔피언과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2020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인 리버풀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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