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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비꼬기 “EPL 세계 최고, 4시간 전에도 킥오프 몰라”

무리뉴 비꼬기 “EPL 세계 최고, 4시간 전에도 킥오프 몰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12.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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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주제 무리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EPL 사무국의 운영을 비꼬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3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31일 오전 3시에 킥오프될 예정이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는 30일 오후 6시에 킥오프될 예정이었던 경기다. 

그런데 경기를 약 4시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SNS에 영상에 글을 첨부해 게시물을 하나 올렸다. 영상은 토트넘 선수단 숙소에서 대기 중인 스태프들을 찍다가 TV 화면에 나온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영국 현지 시계로 카메라 앵글이 줌인된다. 

무리뉴 감독은 해당 영상과 함께 “오후 6시에 경기가 열리는데 말이지. 우리는 (경기 시간이 약 4시간 남은) 아직도 진행 여부를 알 수 없다. 세계 최고의 리그야”라고 적었다.

SNS 글로 EPL 사무국을 비판한 무리뉴 감독
SNS 글로 EPL 사무국을 비판한 무리뉴 감독

이번 토트넘vs풀럼전은 경기 하루 전인 30일부터 정상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상대팀인 풀럼에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다수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이자, 영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디 애슬래틱>은 30일 "풀럼 구성원 중 다수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위협에 빠뜨릴 여지가 있고 이에 토트넘vs풀럼전 정상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이런 상태가 경기 시작 4시간 전까지 이어졌다는 것.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팀은 이를 준비하기 어려워진다. 그 과정에서 부상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이를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무리뉴 감독이 비꼬기로 EPL 사무국을 에둘러 비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한국시간 12시 경 경기 연기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다. <디 애슬래틱> 등 복수 언론이 이를 전하고 있다. 경기 킥오프를 3시간 앞두고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주제 무리뉴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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