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다크호스로 부상’ 전북 유나이티드, “반짝이 아닌 꾸준한 팀으로”
[st&인터뷰] ‘다크호스로 부상’ 전북 유나이티드, “반짝이 아닌 꾸준한 팀으로”
  • 반진혁 기자
  • 승인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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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 유나이티드의 임재근 단장이 반짝이 아닌 꾸준함을 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팀 운영에 노하우가 생긴 걸까.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만난 전북 유나이티드의 임재근 단장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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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근 단장은 “작년은 어려움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가 빛을 봤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 것 같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을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연령대 팀을 구성했고, 나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팀 구성에 있어 다양한 연령대를 보유하고 있는 건 자산이다”며 올해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0년은 다사다난했다. 특히,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여파가 만만치 않았다. 이는 축구계까지 뻗쳤다.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와 팀까지 피해를 입었다.

임재근 단장은 “올해는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위해 많은 대회 참가를 계획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상황 때문에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자라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에너지를 쏟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지쳤다.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한데 기회가 많이 없어져 실망스러웠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창단 5년째인 전북 유나이티드는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팀을 키워나갔고, 어느덧 전북 지역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작년은 U-12 팀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올해는 2020 전북교육감배 유소년축구대회에서 3, 4학년이 우승의 기쁨을 누리면서 성과를 꾸준하게 내고 있다.

다크호스라는 표현에 임재근 단장은 손사래를 치면서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굉장히 뿌듯하다. 처음 창단할 때 독주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지역 이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연습 경기 제안이 많았다.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북 유나이티드는 선수들의 질 좋은 성장을 위해 개별 데이터 구축 중이다. 기술, 인지, 심리, 전술, 신체 능력을 개인별로 분석해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더군다나 프로팀 산하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팀에서는 더 그렇다.

임재근 단장은 “남보다는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선수별 데이터화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내년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풀려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저학년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고학년 선수들은 우승 이상의 성과를 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전북 유나이티드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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