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다르빗슈 유를 품었다. 시카고 컵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와 컵스의 트레이드 5대2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와 '단짝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받고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 유격수 레지날드 프레이사도, 예이슨 산타나, 외야수 오웬 케이시, 이스마엘 메나를 컵스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디에이고가 내준 프레시아도는 팀 내 유망주 랭킹 11위, 케이시 13위, 메나 15위, 산타나 16위의 선수들로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선수들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8일에도 한 건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루이스 파티뇨, 프란시스코 메히아, 블레이크 헌트, 콜 윌콕스를 내주고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손에 넣는 4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오프시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과감한 투자로 성과를 본 샌디에이고는 거침없이 전력 보강에 나섰다. 반면 2016년 이후 우승 전력에서 멀어진 컵스는 페이롤을 줄이고 2~3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를 준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트레이드를 포함해 벌써 두 번의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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