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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아이 감독의 분석 "알칸타라, 약점 찌르는 日야구 대응 필요"

오치아이 감독의 분석 "알칸타라, 약점 찌르는 日야구 대응 필요"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2.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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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약점 찌르는 일본 야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오치아이 에이지 2군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데일리 스포츠'를 통해 라울 알칸타라에 대한 분석 기사를 기고했다.

한신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알칸타라와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연봉 200만 달러의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9년 KT 위즈와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에서 2년간 활약했다. 2019년 KT에서는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2020년 두산으로 이적한 뒤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오치아이 감독은 "알칸타라의 특징으로는 터프한 투수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고, 끝까지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다. 직구 평균 구속은 153km 정도가 나온다"며 "테이크백이 크고 원심력을 사용해 파워를 만들어내는 투구를 하기 때문에 190cm가 넘는 장신이지만, 각도가 크고 질이 좋은 공이라기보다는 힘으로 압도하는 타입의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치아이 감독은 "제구력은 섬세한 포인트를 찌르기보다는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사용하는 승부하는 느낌이다. 슬라이더나 체인지업도 던지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변화구보다는 직구 위주의 볼 배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오치아이 감독은 알칸타라가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퀵모션의 중요성을 꼽았다. 그는 "알칸타라가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약점을 찌르는 야구에 대한 대응이다. 퀵 모션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 수비도 특별히 잘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오치아이 감독은 "두산의 연고지인 잠실구장은 고시엔 구장과 비슷하다. 좌-우 100m, 센터가 125m의 넓은 구장이다. 한신에서도 수비의 뒷받침이 있다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투구에 기복이 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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