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타격 달인' 야나기타 유키가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액 타이를 기록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3일(한국시간) "야나기타 유키가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액 타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야나기타가 올 시즌 연봉에서 4000만엔이 증가한 2021시즌 연봉 6억 1000만엔(추정, 약 65억원)으로 지난 2002년 마쓰이 히데키의 최고 연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설명했다.
야나기타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소프트뱅크와 7년 재계약을 맺었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119경기에 나서 146안타 29홈런 86타점 90득점 타율 0.342로 최다 안타 타이틀을 석권했고, 팀의 3년 만에 리그 우승과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면서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야나기타는 "구단에서 '1년간 잘해줬다'고 했다. MVP에 선정된 것도 좋은 평가를 해줬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강한 몸을 만들고,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야나기타는 지난 2011년 소프트뱅크에서 데뷔해 통산 10년간 997경기에 출전해 1104안타 186홈런 611타점 646득점 150도루 타율 0.32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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