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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뉴욕 메츠, 스가노 영입에 관심"

美 언론 "뉴욕 메츠, 스가노 영입에 관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2.23 10:34
  • 수정 2021.01.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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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토모유키
스가노 토모유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스가노 토모유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스가노 토모유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8년간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고, 다승과 승률 타이틀과 함께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뉴욕 포스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인 스가노는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과 맞먹는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며 "스가노의 행선지는 2주 안에 발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만약 메츠가 스가노를 영입한다면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추구하는 역동성을 가진 팀으로 변화하는 상징이 될 수 있다"며 "스가노는 2017년 WBC에서 놀란 아레나도,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을 보유한 미국 대표팀을 1실점으로 막아낸 일본의 대스타"라고 평가했다.

메츠는 디이콥 디그롬,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 세스 루고, 데이빗 피터슨 등의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또한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노아 신더가드가 2021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력으로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스가노의 영입이 무리한 도전일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신더가드와 스트로먼, 마츠가 내년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기 때문에 이에 앞서 스가노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 포스트는 "메츠가 가능하면 선발 투수 2명을 추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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