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나플라가 라비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2일 래퍼 나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된 것도 너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플라는 "저는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주었다.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며 "특히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개숙여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나플라는 "저는 메킷레인과의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하며 "그 이후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고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해주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더 성숙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나플라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지난 10월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사진=나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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