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울산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딴죽을 걸었다.
울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ACL) 2020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대1로 누르고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했다.
울산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윤빛가람이 반칙을 유도해 주니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9분에도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아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키커로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의 득점 상황에 대해 일본 언론은 비디오판독(VAR) 도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울산현대가 ACL 결승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두 차례 비디오판독(VAR) 판정에 따른 페널티킥 두 골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후반 39분에는 울산 진영에서 미묘한 접촉이 있었지만, 주심은 VAR 도움을 받아 반칙을 인정하지 않았고 울산이 1점차로 도망가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셀 고베와의 준결승 상황을 되짚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고베전에서도 판정 의혹이 불거졌다"며 "VAR 판정으로 고베 득점이 취소됐고, 오히려 울산이 VAR 판정으로 골로 인정돼 고베가 연장전 끝에 패했다"고 지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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