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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구단주 "개막 늦추자"vs선수노조 "162G 다 치르자" 대립

ML 구단주 "개막 늦추자"vs선수노조 "162G 다 치르자" 대립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2.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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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과 경기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들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시즌을 140경기 이하로 단축하더라도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연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현지 시간으로 내년 4월 1일 개막해, 팀당 162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무국과 구단주들은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선수들이 모두 백신을 접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해 개막을 미루고, 축소하자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내셔널리그의 구단주는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전에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캠프를 4월로 미루고 130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이 백신을 맞지 않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것을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구단주는 "2월에 스프링캠프가 어떻게 시작될지 모르겠다. 경기를 줄여서라도 모두가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견은 다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 올 시즌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연봉의 33%만 지급받았다. 당연히 2021시즌 경기 수가 축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년 전 구단들이 프로토콜에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믿는다. 162경기를 모두 치르고, 예정된 날짜에 시즌이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몇몇 선수들은 일정에 변화가 있어도 162경기를 치르는 것에 지장이 없다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 시즌처럼 사무국-구단주와 선수노조 간의 입장 차이가 뚜렷할 경우 갈등은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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