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창진 감독이 서울 삼성전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전주 KCC는 15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에게 2번 패배한 경험이 있다. 상당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페이스가 중요하다.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KCC는 최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힉스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바 있는데 “움직임이 부지런하다는 건 인지하고 있다”며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던졌다.
이정현은 삼성의 이관희와 라이벌 체제 또는 앙숙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 둘은 열흘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서는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1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도움이 된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CC는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를 챙기지 못한 경기들이 많아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빠른 팀에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건 인정한다. 선수 가용 인원이 더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팀이 하나로 더 똘똘 뭉쳐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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