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 밀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4연승을 달렸고 칼리아리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인테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에릭센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루카쿠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크라뇨가 막아냈다. 이어진 에릭센의 슈팅 역시 크라뇨에게 막혔다.
칼리아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파라고의 크로스를 데 브리가 끊었다. 이를 소틸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다. 슈크리니아르가 몸을 던져 막았지만 소틸이 재차 발리슛을 가져가 득점했다.
칼리아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자파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공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파볼레티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칼리아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인테르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1분 인테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센시가 올려준 공을 크라뇨 골키퍼가 쳐 냈다. 이를 바렐라가 상대 박스 안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인테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8분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담브로시오가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인테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8분 마르티네스가 자신의 진영 중앙의 루카쿠에게 패스했다. 루카쿠가 공을 몰고 전진 드리블을 가져갔고 크라뇨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집어넣었다. 이에 경기는 3-1 인테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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