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강을준 감독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타일러 데비이스에 대한 대비를 잘했다. 제프 위디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현재 4연승 행진 중이다. 선두 경쟁 라이벌인 KCC를 꺾는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위치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고무적이다. 가용 인원이 늘어나 운영이 좀 더 수월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현재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경쟁팀이 많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많이 바뀔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해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오리온은 최근 코로나 대유행인 상황에서 구단 사무실에서 음주를 동반한 회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KBL로부터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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