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현재 팀의 부진 해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선수단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 자리에서 쓴소리가 나왔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현재 부진 탈피와 경기력 향상에 대한 확고한 의욕을 확인한 후 회의는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은 암울 그 자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리그는 그렇지 않다. 4승 1무 5패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10경기 중 절반을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이다.
빈곤한 득점력도 최악의 성적을 거들고 있다. 리그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이어 최소 득점 4위다.
최악의 기록도 현재 아스널을 좋지 않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10라운드 기준으로 이번 시즌 아스널의 승점 13점은 1981-82시즌의 12점 이후 최저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순위 14위는 2011-12, 2012-13시즌 7위 다음으로 최근 10년간 최악의 성적이다.
아스널은 오는 7일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부진 해결을 위해 개최했던 긴급회의의 효과가 나타날까?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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