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칠린호미가 '쇼미더머니9'에서 공황장애로 하차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세미파이널을 향한 본선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칠린호미가 공황장애로 본선 무대를 포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칠린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번째 나오는 '쇼미더머니'라 전 시즌의 모습들보다 더 나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되어서 어느 때보다 저도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시작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약을 복용하면 멍해지고 그래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 복용하지 않으면서 진행했는데 점차 심해지면서 바로 전날도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고 알츠하이머가 올수도 있다고 하는 상태라 해서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칠린호미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자이언티, 기리보이 형의 팀에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였고 릴보이 형 원슈타인 형과 같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였습니다"며 "또 민혁이 형이랑 같이 지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거도 알았어요. 민혁이 형 고생했어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저를 챙겨주신다고 고생하신 거 같아 죄송했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9' 모든 제작진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그래도 지지않고 다시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작업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사진=칠린호미 인스타그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