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네딘 지단(48)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들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세비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단 감독이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레알은 리그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7점 차로 밀려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탈락 위기다. 지난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13명이 코로나에 걸린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패했다. 최근 일련의 일들로 현지 언론을 통해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그다.
그런 지단 감독이 4일 취재진 앞에 섰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위기를 타개할 뜻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나는 나 자신을 한 번도 완전무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선수로도 그렇고 지도자로도 그렇고 한 명의 사람으로도 그러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감독이라는 자리가 그런 것이다. 이기지 못하면 비판이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이는 변하지 않는 일이다. 이전에도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 나는 해결책을 찾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나와 선수단은 현재의 안 좋은 상황을 알고 있다. 다가오는 세비야전은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나는 선수들을 믿으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