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어쩔 수 없는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요코하마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5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전반전은 역습을 노렸다. 선수들을 잘 해줬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전을 전진 플레이를 구사했는데, 요코하마가 이를 역이용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조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훗날 기억을 떠올리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조별 예선은 탈락은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동안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 아쉬운 결과다.
이에 대해서는 “팀의 상황이 좋았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입장에서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대회에 임하는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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