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도훈 감독이 조 1위 16강 진출의 배경에 위닝 멘탈리티가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쿄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5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 1위로 16강 진출한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가 준비한 부분들이 잘 나오게끔 노력한 것에 대해 칭찬받을만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준비가 확실했기 때문에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이끌어 냈다. 경기에 나간 선수들과 밖에서 대기 중인 선수들 모두 함께 소리를 지르며 한 팀으로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조별 예선에서 선제골을 헌납하고 뒤지고 있어도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리라는 결과를 따냈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 위닝 멘탈리티가 생긴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북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도 현재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먼저 16강에 진출했는데, 다른 세 팀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며 대회에 함께 출전한 K리그 팀들을 챙겼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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