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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 여신’ 최은지 리포터 ”연예인 선수들과 교감은 나의 힘!“

‘SBO 여신’ 최은지 리포터 ”연예인 선수들과 교감은 나의 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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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STN스포츠(잠실)=박재호 기자]

프로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그곳에는 어김없이 최은지 리포터가 있다. 밝은 미소가 돋보이는 그는 한스타에서 주최하는 ‘2020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리포터이자 ‘공식 비타민’이다.

경기장 속 그녀의 존재는 시청자뿐 아니라 덕아웃 선수들에게도 큰 활력소가 된다. 늘 웃는 얼굴과 밝은 에너지로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과 소통한다. 또 경기 식전행사와 경기 후 인터뷰 타임에서 그녀의 진행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경기 중 해설진에 합류해 입담을 뽐내는 등 그녀의 활약은 연예인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최근 STN스포츠는 유튜브 ‘여우곰채널’ 스튜디오에서 그녀를 만나 인터뷰했다. 경기장서 보던 특유의 밝은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한 그녀는 “선수들 인터뷰만 하다가 직접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어색해했지만, 이내 프로다운 모습과 답변으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는 현재 리포터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팔색조’다. 여행 유튜버와 의류 모델, 서울 송파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욕심 많고 열정 많은 그가 어떻게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하게 됐는지 궁금해졌다.

“3년 전 유튜버로 활동 중 스포츠 생방송에 매력을 느꼈어요. 스포츠 리포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죠. 그러다가 ‘한스타 연예인야구’ 경기에 놀러 갔는데 저희 (소속사)대표님이 한스타 대표님을 소개해줬고 그것이 인연이 돼 리포터로 활동하게 됐죠”

“현장이 늘 즐겁다”는 그는 경기장 안에서 늘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꼽은 스포츠 리포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선수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연예인 선수들이다 보니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아요. 경기 관련 이야기뿐 아니라 선수들의 근황도 인터뷰할 수 있고 사담도 나누면서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죠”

이어 그는 “가수 고유진, 원투는 학생 시절 콘서트도 갔을 정도로 팬이었고, 공정환 배우님은 연기학원 다닐 때 선생님이셨는데 이런 스타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신기하죠”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그녀에게 있어 리포터는 카메라 안과 밖의 모습이 철저하게 다른 영역이다. 열정 가득한 그녀도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힐을 신는 게 가장 불편해요”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사회도 봐야 하고, 선수들 인터뷰도 해야 하고, 현장에서 몇 번이나 바뀌는 대본 숙지도 늘 신경 써야 하죠. 이러다 보니 사실 경기장에 가면 쉴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밥도 못 먹고 배도 고파요(웃음)”

이어 최은지는 “그런데 이마저도 즐거워요. 실전만큼 좋은 연습은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그만큼 성장하는 제 모습이 느껴져요”라고 힘줘 말했다.

선수들은 최은지에 대해 ‘밝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어느 관계자는 ‘연예인 선수들 사이에서 연예인 같은 존재’라고 칭찬하기도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리포터로서 강점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아이돌 연습생도 거쳐봤고 연기도 해봤어요. 이런 연예 활동 경험들이 연예인 선수들을 대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대본도 경기 전날 제가 직접 써요. 깊이 있는 질문, 보다 친근한 질문을 뽑아내려고 고심해요. 특히 한스타 연예인야구는 스타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아요. 그걸 인터뷰하는 게 제 역할이기도 하죠”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최은지 리포터

 

인터뷰 중 그녀의 매력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이력을 알 수 있었다. 최은지는 올해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6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예의 진(眞)을 차지했다. 최종 결선 45인에 올라 당당히 진을 차지한 그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전통 의상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또 대한민국 한복모델로 활동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최은지는 이와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결선 당일 날 저희 할머니한테 대회 참가 사실을 처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깜짝 놀라시며 ‘이럴려고 내가 너한테 한복 사주는 꿈을 꿨구나’ 하시는 거예요. 저도 너무 신기했죠”

이어 최은지는 “제 유튜브(여우곰채널)에 ‘한복을 알리다’라는 타이틀로 제가 한복 입은 영상을 올려놨는데 조회수가 20만 가까이 나왔어요”라며 뿌듯해했다.

최근 최은지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그녀가 롤모델이라는 팬들이 제법 생겨나고 있다. 리포터를 지망하거나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그녀는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기회는 찾아오는 것 같아요. 마음을 너무 조급하게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단 준비를 하고 있었던 만큼 그 기회를 잘 살려야겠죠”

사진=여우곰채널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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