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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우형원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

'무관의 제왕' 우형원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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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우형원(용인백옥쌀)이 꽃가마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9일(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우형원(용인백옥쌀)이 꽃가마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9일(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이 남성윤(영월군청)을 3-0으로 제압하며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인 우형원은 1994년 씨름에 입문해 구례농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후 2004년 데뷔했다. 4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평소 본인의 각오대로 무수히 도전한 끝에 씨름을 시작한지는 27년. 데뷔한지 17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8강은 신인 한창수(연수구청)를 만나 2-0으로, 준결승에서는 신인 김기환(정읍시청)을 2-1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신인들을 만나 꺾고 올라온 노장 우형원의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신인 남성윤(영월군청)이었다.

우형원은 베테랑답게 긴장이나 흥분하는 모습없이 차분히 경기에 임하며 ‘밀어치기’, ‘잡채기’, ‘잡채기’를 연속해 성공시켰다. 남성윤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 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3-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죽을힘을 다했다. 오랫동안 믿고 기용해준 장덕제 감독님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올해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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