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알라베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라구아디아의 헤더가 나초의 팔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레스가 성공시켰다.
알라베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호타가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왼쪽 측면으로 롱패스를 했다. 페레스가 이를 잡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키퍼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레알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바스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마리아누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파체코에게 잡혔다. 이에 전반이 1-0 알라베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알라베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분 쿠르투아 골키퍼가 페레스의 압박에 당황해 공을 제대로 차지 못했다. 호셀루가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알라베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7분 호셀루가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페레스가 이를 잡은 뒤 드리블 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쿠르투아가 쳐 냈다.
레알이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을 했다. 파체코가 이를 막았지만 튕겨나온 공을 카시미로가 재차 차 넣었다. 이에 경기는 2-1 알라베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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