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 3인방이 한주 쉬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6) 정우영(21)은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나란히 결장했다. 권창훈은 이달 초 국가대표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팀 요청으로 대표팀 원정 도중 조기에 독일로 돌아간 권창훈은 최근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 격리해제됐다. 권창훈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음주 초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 친선대회를 치르고 복귀한 정우영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1로 비겼다.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황희찬(23·라이프치히)도 홈경기 빌레펠트전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도 권창훈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라이프치히에서 격리 기간을 거쳤고, 최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팀 복귀는 미정이다.
라이프치히는 빌레펠트를 2대1로 이기고 리그 2위(승점 20)로 올라섰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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