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EPL 최정상급 윙포워드의 위엄을 보였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번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마레즈는 레스터 시티 시절을 포함 현재 맨시티 시절까지 EPL 최정상급 윙포워드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리그 2경기 무승으로 침체돼 있던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마레즈는 전반 5분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문 앞의 마레즈에게 패스했다. 마레즈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마레즈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1분 맨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얻어냈다. 카일 워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던져줬다. 마레즈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으로 득점했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레즈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3분 필 포덴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마레즈가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결국 맨시티는 마레즈를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무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맨시티였다. 하지만 마레즈가 영웅적인 면모로 활약했다.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회복한 맨시티는 앞으로의 일정에 무난하게 임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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