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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걷는 길이 ‘새 역사’, 여자 프로배구 최초 개막 9연승

흥국생명 걷는 길이 ‘새 역사’, 여자 프로배구 최초 개막 9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11.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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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걷는 길이 곧 새 역사다. 여자 프로배구 최초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3-0(25-13, 25-16, 25-23)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21, 15점을 터뜨렸다. 루시아도 11점을 선사하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교체 투입된 김미연의 서브가 단연 돋보였다. 김미연은 서브로만 3개를 성공시키며 총 5점 기록, 결정적인 순간 상대 기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9승(승점 25)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이다영, 김연경을 영입하며 국가대표팀 라인업을 구성했고, 단번에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흥국생명이다. 개막 9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위기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수를 쌓았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를 선언하며 자리를 비웠지만, 도수빈과 박상미가 제 몫을 하고 있다. 수비까지 좋은 김연경, 이재영도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홈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조송화와 라자레바, 레프트 표승주와 김주향, 센터 김희진과 김수지,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흥국생명은 그대로 세터 이다영과 루시아, 레프트 김연경과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리베로 도수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맹공을 퍼부었다. 김세영 서브, 김연경 퀵오픈 득점에 힘입어 8-4 리드를 잡았다. 긴 랠리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득점을 쌓아갔다. 18-10 이후에는 김미연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 대신 육서영을 투입했다. 흥국생명이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8-6으로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를 괴롭혔고, 조송화 서브 득점과 라자레바 공격 득점으로 11-9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루시아가 라자레바 공격을 차단하며 12-11 기록, 김연경 디그 후 이재영 마무리로 13-11 달아났다. 김연경 서브, 김세영과 루시아 블로킹에 힘입어 18-13, 김미연 서브 득점으로 19-13 도망갔다. 계속해서 김미연 서브를 무기로 상대 추격을 잠재웠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 서브 타임에 7-4 우위를 점했다. 이내 김연경, 이재영이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10-10 균형을 맞췄다. 이재영 공격 성공과 상대 육서영의 공격 아웃으로 15-13 기록, 김연경이 라자레바 공격을 가로막고 17-15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블로킹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을 앞세워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5승4패(승점 15)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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