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을 경계했다.
첼시는 오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북런던의 자존심이 걸린 더비다. 특히, 이번 경기 결과로 리그 선두의 주인이 바뀔 수 있기에 승리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는 토트넘전 프리뷰를 작성했는데 “케인은 요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내려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면서 공간을 만든다. 이를 동료가 활용해 득점을 가져간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것이 단적인 예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EPL에서 29골을 합작하면서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티에리 앙리, 로버트 피레스의 아스널 듀오와 역대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프트너십의 효과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토트넘의 전략을 간과했다. 첼시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토트넘의 계획을 무너트릴 계획을 세울 것이며 못할 이유는 없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상승세 중심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29골을 합작했고 36골로 1위인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를 맹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듀오의 활약을 등에 업고 라이벌들을 제압하면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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